1. 강아지 or 고양이 : 고양이
2. 종류 : 브리티쉬숏헤어
3. 무게 : 3.4kg (10개월)

아이 어릴때 원마일백 스몰사이즈를 사서 가볍고 편하게 잘 들고다녔어요, 성묘에 가까운 크기로 잘 성장했고 몇달뒤 장거리 비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겸사 큰 이동가방이 필요해졌습니다. 사용하던 원마일백 이 좋아서 미듐으로 사이즈업 하려다가 밑면의 면적보다 높이가 여유로운 형태여서 휴대성 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다른 가방을 찾게되었어요.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이동이 잦지않고 오픈형으로 사용하거나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지 않기때문에 자크를 완전히 다 닫았을때 내부 공간이 충분하고 안정적인 스타일인 겟어웨이로 결정했어요.
캐리어 손잡이에 끼울 수 있는 포켓과 옆면의 빼꼼창, 윗면의 망 또는 완전가림 덮개 그리고 다양한 수납공간이 너무 유용하더라고요. 특히나 집에 숨숨집처럼 평소에 쓰기 알맞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전면을 다 개방해두고 옆면의 문도 열어두면 고양이가 거부감 없이 편하게 들어가고 나가고 궁금해하더라고요. 여기에 사계절 쿠션까지 깔아주면 더욱 완벽한 공간이 완성됩니다.
사이즈 고민을 조금 했는데요, 몇센티 차이지만 부피감으로 보면 확실히 공간 여유가 커지더라고요. 고양이처럼 가방을 다 닫고 이동해야하는 경우라면 조금더 내부공간이 큰 라지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넥카라라도 하게되면 더욱이요…)
마지막으로 타피오카 색상은 파스텔그레이 라는 단어가 어울릴것 같아요. 너무 이뻐요~ 앞으로 오래오래 겟어웨이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