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구매한 가방인만큼 기대도 컸는데 받아보니 정말 맘에 쏙 들어요! 지난번 오픈때 아이 병원 예약 때문에 안타깝게 놓쳤거든요ㅠㅠ 밀리옹 가방이 처음이라 사이즈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넉넉한 가방이 꼭 아이에게 편한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엔 보듬이나 두터운 담요가 꼭 필요해가지고 큰 사이즈를 해야하나 맞는 사이즈를 해야하나 어찌나 고민을 했던지 ^^; 등길이 25~26, 앞다리 16 정도, 2.9키로 폼피츠 아이인데 엎드려서 앞다리 쭈욱 펼수 있네요^^ 충분히 넉넉해요! 기존 사용중인 구스 보듬이도 넣어봤는데(사진속 보듬이 안에 아이 있어요 ㅎ) 꽉 끼긴 하지만 지퍼 닫아도 크게 불편해하지 않아요 ㅎ 세시간정도 차도 타고 걷고 했는데 나중에보니 가방안에서 잠들었더라구요^^; 디자인, 색감, 탄탄한 바닥과 무너지지 않는 사이드도 맘에 들었지만 어깨끈 재질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재질상 잘 흘러내리지 않아요^^ 14살 8개월 되는 아이라 영양제랑 먹거리에만 신경쓰다가 조금 더 편한거 좋은거 예쁜거 찾다보니 밀리옹 가방까지 왔네요^^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사계절 쿠션하나 구입해서 깔아줘야겠어요~ 기본쿠션도 폭신한편인데 살짝 미끄러운 재질이라..가방 여유공간이 있어서 아이가 미끄러울꺼 같아요^^;